마을안내

보길도 세연정(보길도 윤선도 원림)

  • 2023-08-28

보길도 세연정(보길도 윤선도 원림)

조선 중기 문신이며, 시인인 고산 윤선도(1587~1671)가 병자호란 때 왕이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울분을 참지 못하고 제주도로 향하다 보길도의 자연경관에 감동하여 머물렀다고 한다. 보길도는 그가 인조 15년(1631) 51세 때부터 13년간 글과 마음을 다듬으며, ‘어부사시사’와 같은 훌륭한 시가문학을 이루어 낸 곳이다. 또한 그가 섬 안의 바위와 산봉우리에 붙인 이름은 아직도 남아있다. 낙서재 건너 개울가에 연못을 파고 집을 세워 ‘곡수당’이라 하고, 그 건너 산중턱 위에 집을 지어 ‘동천석실’이라 하였다. 계곡의 동북쪽에는 ‘세연정’을 세워 책을 읽고 뱃놀이도 하며 자연을 벗 삼아 지냈다. 보길도에는 동양의 자연관과 성리학의 사상이 흐르고 있다.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도록 한 윤선도의 뛰어난 안목을 볼 수 있는 곳이다.


☆ 세연정
세연(洗然)이란 '주변 경관이 물에 씻은 듯 깨끗하고 단정하여 기분이 상쾌해 지는 곳'이란 뜻으로 고산연보(孤山年報)에서는 1637년 고산이 보길도에 들어와 부용동을 발견했을때 지은 정자라 하고 있다.
정자의 중앙에 세연정, 동쪽에 호광루, 서쪽에 동하각, 남쪽에는 낙기란이란 편액을 걸었으며, 또 서쪽에는 칠암헌이라는 편액을 따로 걸었다.

 

[보길도 윤선도 원림] 명승 제34호(2008.01.08 지정)

이용안내

  • 주소

    전남 완도군 보길면 부황길 57

  • 문의

    061-555-5559

  • 주차여부

    가능

  • 신용카드여부

    가능

  • 운영시기

    연중무휴

  • 기타

    관련 홈페이지 : http://www.wando.go.kr/tour